바리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328,458. 이탈리아 반도 동남부, 아드리아해에 면하는 항구도시이다. 풀리아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반도를 잇는 중요한 해상 교통로에 있어 일찍부터 발달했다. 고대 시대에는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후에 비잔티움 제국과 노르만의 영향도 받았다. 노르만과 비잔티움 양식의 옛 건물이 많고, 특히 11세기에 지어진 대성당이 유명하다. 풀리아 주와 이탈리아 동남부 지방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오늘날에는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