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호는 시가현에 있는 일본 최대의 호수이다. 면적은 670 km2로 도쿄 23구보다 넓다. 일본 호수수질보전특별조치법에 지정된 호수이다.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호수 중 하나이다. 일본 하천법에 의거 일급하천 비와호로 등재되어 있다.
북쪽의 넓은 다이호와 남쪽의 좁은 미나미호로 나뉘며 이름 그대로 악기의 비파 모양과 비슷하다. 호수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해류와 마찬가지로 호류가 있다. 평균 수심 41.2m로서, 호수 서쪽이 깊고 최심부는 103.4m, 호면 표고는 85m이므로 해면보다 낮다. 이 호수의 물은 연안평야에 관개용수로 이용되는 외에, 상수도·발전·공업 용수로 이용된다. 풍경으로도 백사청송의 오미마히코, 침강성 기관암석의 가이즈오사키, 호수의 가장 좁은 곳을 연결한 비와호 대교 등 명승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