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언

머라이언은 싱가포르의 상징물로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가공의 동물이다. ‘Merlion’은 ‘lion’에 'mermaid'를 합성한 단어이다. 하반신의 물고기는 항구 도시를 상징하여 고대 싱가포르를 ‘트마섹’이라고 칭한 것에서 유래하며, 상반신의 사자는 싱가포르의 말레이어 국호 ‘싱아푸라’의 어원인 산스크리트어 सिंहपुर로부터 유래한다.

이 상징물은 특산품 위원회 회원이자 반 클리프 수족관의 관장이었던 브루너 프레이저가 싱가포르여유국의 로고로서 디자인한 것으로, 1964년 3월 26일부터 1997년까지 사용되었다. 머라이언은 1966년 7월 20일부터 싱가포르여유국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1997년 그 로고가 바뀐 후에도 머라이언이 사라지는 것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계속되었다.현재 머라이언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며, 각종 기념품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