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전통적 기독교의 신경과 신학을 따르지 않고 19세기 미국에서 "회복된 기독교"를 표방하여 설립된 반삼위일체 기독교 계열 종교단체이며 후기성도 운동의 주된 계보이다. 1830년 뉴욕주에서 어느 종교에도 소속된 경험이 없는 젊은이인 조셉 스미스 주니어를 포함한 6명의 등기인으로 공식 설립되었다.

이 교회는 처음부터 스스로 기존 서방교회의 일원이 아니며, 그들 중의 어느 틈새에서 파생된 종파도 아니고, 오직 성경시대의 초대 교회와 동일한 권능과 조직과 복음 원리가 그대로 회복된 기독교임을 천명하여 왔다. 교리적으로는 4세기에 종교회의와 투표로 수립된 교리인 니케아 신경과 기본적 신학을 따르지 않으므로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등의 전통적인 일반 기독교와는 그 존립 유형을 달리하는 독특한 기독교이며, 종교학계에서는 위에 언급된 교회들과 별도의 종교로 분류된다. 여러 논란이 있으나, 주류 기독교계에서는 이교 혹은 이단으로 규정되고 유언비어로 인해 사이비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표준 경전으로서 신약 · 구약 성경과 더불어 몰몬경을 경전으로 공인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모르몬교 혹은 몰몬교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교회에서는 공식명칭 사용을 요청하고 있다. 줄여서 호칭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 교회, 또는 후기성도 교회로 부르기를 바란다고 한다. 1955년 처음 한국에 소개되었을 당시에는 'Latter-day'를 일본어식으로 '말일'로 번역하여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 불렸으나 2005년 7월 경전 재번역을 기점으로 한국어 명칭을 현재와 같이 재번역하여 개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