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키 지방 또는 간사이 지방은 남쪽은 기이 반도에서 북쪽은 와카사 만에 이르는, 주고쿠 지방과 주부 지방 사이에 위치한 일본의 지역을 말한다. 교토부, 오사카부의 2부와 시가현,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미에현의 5현을 포함한다. 때때로 후쿠이현과 도쿠시마현을 포함하기도 한다. 시가 현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 호가 있다.
아스카로부터 헤이안쿄에 이르기까지 왕부였으며 메이지 유신의 도쿄 천도까지 명실 공히 일본의 중심이었다. 정치 · 경제의 중심이 간토 지방으로 옮겨진 현재도 서일본의 핵심 지역으로서 또 일본의 전통적인 역사 · 문화 중심지이다.
긴키지방의 중심지는 인구 약 900만 명의 오사카부로 긴키지방에 수많은 위성도시를 가진다.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로 서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교통, 산업 등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성도시인 고베와 교토 지역도 긴키지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