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은 1966년 개장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장으로, 미국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리그에 소속된 프로야구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홈구장이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으며, 오클랜드와 알라메다 카운티 소유이다. 원래는 주로 육상과 미식축구를 위한 다목적경기장으로 건립하였으나 1968년 4월 17일에 애슬레틱스가 캔자스시티로부터 연고지를 옮기면서 야구장으로 처음 이용하였다. 수용인원은 야구 3만 5067명, 미식축구 6만 3206명, 축구 4만 7416명이다.

원래 이름은 오클랜드-알라메다카운티콜리시엄인데 1999년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가 명명권을 구입하여 2003년까지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시엄이라 불렀고, 2004년부터는 맥아피사가 명명권을 취득하여 맥아피콜리시엄이라 부르다가 2008년 이후 명명권 계약이 끝나 원래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1966년에서 1981년까지, 그리고 1995년부터 현재까지 내셔널 풋볼 리그에 속한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홈구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크기는 좌우 길이 각각 101m, 중앙 길이 122m, 펜스 높이 2.24m~4.57m이며 운동장 표면은 천연잔디이다. 지붕이 없고 회색 콘크리트가 노출되어 외형이 단순한 탓에 ‘대무덤’이라고도 한다. 초기에는 파울지역이 넓고 근처 샌프란시스코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투수에게 유리하였으나 1995년 중앙 외야석에 관람석을 확장하면서 바람이 막혀 이전보다 볼이 잘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