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사람 성 삽바스의 대 라브라, 아랍어로 마르 사바는 요르단 강 서안 지구 베들레헴 동부에 있는 키드론 계곡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방 정교회 수도원이다. 카파도키아의 성 삽바스에 의한 이 수도원의 설립연도는 483년이며 오늘날 약 20 명의 수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수도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됐으면서도 사람이 살고 있는 수도원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며, 여전히 고대 전통의 많은 부분이 유지되고 있다. 그 특징 중에 하나는 여성의 주요 구내 입장의 금지이다. 여성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건물은 정문 근처에 있는 여성의 탑이다.
이 수도원은 의인 성 삽바스의 성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마르 사바는 때때로 산타 삽바 수도원으로 불린다.마르 사바는 726년에 성화상의 숭상을 금지한 비잔티움 황제 레온 3세 이사우리아인의 칙령에 대하여 그에게 서신들을 보내어 성화상논쟁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수사 다마스쿠스의 성 요한의 본거지이기도 했다. 요한은 칼리파 무슬림 압드 알-말리크 이븐 마르완의 고위 재무 관리자로 일했다. 결국 그는 숭고한 부름을 들어 유대 사막으로 이주했으며 마르 사바에서 수도 사제로 서품 받았다. 성 요한의 무덤이 이 수도원 아래의 한 동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