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드

세게드는 헝가리 동남부에 있는 도시로 촌그라드처나드주의 주도이다. 인구 167,039. 도나우강의 지류인 티서 강 연안,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국경지대에 위치한다.

고대 시대때부터 사람이 살던 곳이며, 마자르인의 땅이었으나, 한때 몽골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적도 있다. 티서 강 연안의 중요한 교통로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교역이 성한 곳이었다. 1879년 티서 강이 범람하여 시가지가 파괴된 후 새롭게 건설되었다.

헝가리 남부의 중심지이며, 헝가리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내륙국인 헝가리에서 중요한 항구 도시이기도 하다. 15세기 고딕 건축 양식의 성당이 남아 있으며, 대성당은 20세기에 새로 건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