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아

트로이아는 고대 그리스 문학에서 언급되는 지명이다. 호메로스는 Τρωία 외에 이오니아방언 Τρωίη를 더러 쓰기도 하며 혹은 시운 때문에 Τρωες라고 쓰기도 한다. 호메로스는 자주 트로이아를 일리오스라고 부르기도하며 라틴어로는 일리룸이라고 쓰인다. 영어식 발음을 따서 트로이라고도 하며, 표준어도 트로이로 등재되어 있다. 트로이아 유적은 1998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었다.

트로이아는 4000년 동안의 점령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파괴되고 재건되었다. 결과적으로 유적지는 9개의 고고학적 층으로 나뉘며, 각 층은 이전 유적지 위에 건설된 도시에 해당한다. 고고학자들은 로마 숫자를 사용하여 이 층을 지칭하는데, 트로이아 I이 가장 초기이고 트로이아 IX가 최신이다.

트로이아는 기원전 3600년경에 처음 정착했으며 기원전 3000년경에 작은 요새 도시로 성장했다. 초기 층 중에서 트로이아 2세는 부와 인상적인 건축물로 유명하다. 후기 청동기 시대에 트로이아는 윌루사라고 불렸고 히타이트 제국의 속국이었다. 마지막 층은 신화적 전통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관광 명소와 종교 중심지 역할을 했던 그리스 및 로마 도시였다.